この〔日本〕という小さな島国を一升※1マス※2にたとえてみようか。それは実に、一升しか入らぬ小さな国土なのである。戦後、その小さなマスへ、①一斗※3も二斗もある宏大な国に生まれた機械文明を取り入れてしまい、国土も国民の生活も、②これに巻き込まれて※4、どうしようもなくなってしまったのだ。経済成長を目ざした日本は、一升のマスへ二斗も三斗も入るという過信※5を抱き、むりやりに、それを押し込んでしまった。人間が歩むべき道を車輛が犯し、その車輛を収納する車庫を持たぬ人たちが、多量に自動車を乗りまわすことになった。人をひき殺して、賠償金が払えぬ若者の母と祖母が沼に身を投げて、殺された人の遺族にわびたというはなしもある。これは一例にすぎない。すぎないが、しかし、このはなしは、現代日本の、「万事を、ものがたっている……」のである。やむを得ず、経済成長に踏み切らなくてはならないのなら、どこまでも、③一升マスには一升しか入らぬということを、しっかり頭に入れておくべきだったのだ。それならば、法律を武器にして、国民生活の崩壊を、かなり喰いとめることができただろう。経済成長よりも先に、国民を守る法律を決めなくてはいけなかった。順序が狂っているのだ。④a 戦前の西洋文明というものは、ヨーロッパのものが主体で、アメリカも、これにならっていた。フランス・イギリス・ドイツなど、小さな国土に生まれた伝統のある文化ゆえ、同じ小さな日本にも、うまく似合ったのである。ところが、④b 戦後のアメリカには、戦争による科学と機械の発達が、そのまま平和時代の文明として大きくひろがり、日本のみか、ヨーロッパも、「便利……」の一点を買い、その新奇なメカニズムに酔い痴れて※6しまった。⑤それが、よい悪いという段階は、もはや通りすぎてしまったといってよい。一個の動物にすぎぬ人間の肉体は、もう、どうにもやりきれなく※7なってきている。(池波正太郎『一升枡の度量』幻戯書房による)
이 [일본]이라는 작은 섬나라를 '일승(一升) 되'에 비유해 볼까. 그것은 실로 일승밖에 들어가지 않는 작은 국토인 것이다. 패전 후, 그 작은 되 속으로 일두(一斗)나 이두(二斗)나 되는 광대한 나라에서 태어난 기계문명을 받아들여 버렸고, 국토도 국민의 삶도 이에 휘말려 손쓸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경제성장을 목표로 한 일본은 일승의 되에 이두나 삼두도 들어간다는 과신을 품고, 억지로 그것을 밀어 넣어 버렸다.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을 차량이 침범하고, 그 차량을 수용할 차고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량으로 자동차를 몰고 다니게 되었다. 사람을 치어 죽이고 배상금을 물지 못한 청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늪에 몸을 던져, 죽은 사람의 유족에게 사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것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불과하지만, 이 이야기는 현대 일본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경제성장에 발을 들여놓아야 했다면, 어디까지나 '일승 되에는 일승밖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머릿속에 넣어 두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법률을 무기로 삼아 국민 생활의 붕괴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경제성장보다 먼저 국민을 지키는 법률을 정했어야 했다.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④a 전전(戰前)의 서양 문명이라는 것은 유럽의 것이 주체였고, 미국도 이를 따르고 있었다. 프랑스·영국·독일 등 작은 국토에서 태어난 전통 있는 문화였기에, 마찬가지로 작은 일본에도 잘 맞았던 것이다. 그런데 ④b 전후의 미국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과학과 기계의 발달이 그대로 평화 시대의 문명으로 크게 퍼져나갔고,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도 '편리함...'이라는 단 한 점에 혹해 그 신기한 메커니즘에 취해 버렸다. ⑤그것이 좋은가 나쁜가를 논하는 단계는 이제 이미 지나버렸다고 해도 좋다. 한 마리의 동물에 불과한 인간의 육체는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이케나미 쇼타로 『일승 되의 넓이』 겐기쇼보에서)